본문 바로가기
떠나요 Travel 1/일본

[일본/오사카] 3박 4일 여행 - 7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1일권 & 코인 락커 짐 보관

by ryootoori 2024. 8. 17.
728x90
반응형

십여년 전에 오사카 왔을 때도 시간이 없었는데 이번에도라니. 오사카는 짧게 가는 게 내 운명인가. 그래도 그 때 못 갔던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을 이번에 가기로 했다.

 

 

 

 

예약은 마이리얼트립에서 진행했고요. 가격은 인당 8만 5천원 정도! 별도 부가 스펙은 안붙였고 정말 티켓만 구입했다. (하루종일 발에 물집 잡히게 노는데 부족함 없었음. 오히려 부족한 건 체력과 시간 뿐)

 


 

 

※ 마이리얼트립 입장권 구입 링크

https://www.myrealtrip.com/offers/50211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 [1일권]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입장권

최고의 감동과 흥분의 연속,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즐거움! 어른들도 확실하게 만족할 수 있는 세계 최고 퀄리티의 엔터테인먼트가 한가득! 테마파크 업계 최고 영예 ‘Thea 상’을 수

www.myrealtrip.com

 

 

티켓 가격은 성수기, 비수기에 따라 다르고 또 그 안에서도 세부 시즌이 나뉜다. 디즈니랜드 예약이랑 비슷하다. 방문 일자를 확정했다면 바로 예약하는 게 좋다. 다만 한 번 끊고 나면 취소가 어려우니까 신중하게 결제하기.

 

변경은 디즈니랜드보다는 편하다. 같은 시즌 안에서는 일자 변경 가능하다!

 

 

 

 

결제 완료하면 이렇게 날짜는 쓰여져 있지 않지만 Ticket Price (시즌별 성수기 정도에 따라 가격 상이) 그리고 1일권 분류로 패스가 뜨고, 우측 상단에 QR 코드가 있다.

 

 

 

 

티켓은 유니버셜 재팬 앱을 다운 받아 QR 코드로 읽어 활성화 시킨다. 스튜디오 규모가 크기 때문에 앱을 활용해서 지도로 쓰면 된다, 그리고 퍼레이드라던가 식당 정보 등도 빠르게 확인 가능하니까 꼭 앱은 다운 받기!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https://maps.app.goo.gl/KKrrA2qkjCaU5Uqu8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 2 Chome-1-33 Sakurajima, Konohana Ward, Osaka, 554-0031 일본

★★★★★ · 테마파크

www.google.com

 

 

 

지하철로 이동했고, 난바 쪽에서 대략 30~40분 이내로 도착했다. 대충 6시 반에서 7시 사이에 출발했고 7시 반 즈음에 도착했던 것 같다. 이렇게 꼭두새벽부터 출발했던 건 그놈의 닌텐도 월드 오픈런* 때문인데 (동생이 덕후) 더 일찍 가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다음 포스팅 참고

 

 

 

 

일단 역에서 내리면 이렇게 저 앞에 마리오가 보이는 게이트까지 쭉 걸어간다. 게이트는 여러 개여서 그냥 줄 길이 상관없이 어디든 짧은 곳에 서면 된다. 시간이 되면 똑같이 입장한다.

 



USJ 오픈런 관련 나의 (주관적) 생각은,

오픈런의 이유는 주로 기본 티켓 값으로 닌텐도 월드에 입장하기 위함이다. 닌텐도 월드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이라면 전혀 오픈런할 이유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덥고 또 들어가서도 야외에서 한창 시간 보내야 하기 때문에 놀기도 전에 굳이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보단 최대한 아끼는 것도 방법이다. 그리고 우리 패밀리 어지간한 체력왕이지만 아침부터 징하게 놀아서 버틴다고 한 들 오후 5시가 한계였다.

 

날 좋은 가을이라면 또 모르겠는데 일단 여름은 폭염이 아니었음에도 10시간이 마지노선이었습니다. ^^

 

 

 

 

영업시간(오픈)은 앱에서 미리 확인 가능하다. 9시 정도 오픈이라고 하면 보통 30분 일찍 여니까 8시 반, 8시 15분 이 즈음에 열기도 한다. 그러면 대충 1시간 이내로 먼저 가서 앞에 서 있는다고 생각하고 가면 된다.

 

근데 막상 직접 가보니 이건 성수기 기준! 이고, 비수기라면 대충 오픈 시간 20분 정도 앞두고 도착하도록 잡아도 충분하다.

 

 

 

 


 

 

아 보통은 가볍게 놀러 오겠지만, 우리처럼 오늘 유니버셜 스튜디오 달리고 밤에 교토나 다른 도시로 이동할 생각이 있는 분이라면. 혹은 숙소를 바꾼다면 캐리어를 끌고 왔을 것입니다.

 

예,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캐리어 보관 가능 (유료)합니다.

 

 

 

 

※ 캐리어 짐 보관 락커

캐리어는 스튜디오 안으로 갖고 들어갈 수 없다. 때문에 게이트에 줄 서기 전에 먼저 보관해야 한다. 현금 보관만 가능하고, 코인 락커라서 교환기는 있으니까 지폐 가져와도 됩니다.

 

보통은 위탁용 캐리어라고 하면 27인치 정도까지? 또는 기내용 캐리어 정도일텐데. 그렇다면 보이는 락커 존 아무데나 가서 L 사이즈로 보관하면 된다. 하지만 30인치(...)를 가져오셨을 경우는 역에서 왔던 게이트가 아닌 다른 게이트 (주차장 쪽) 방향으로 나가야 합니다.

 

 

 

 

마리오 로고가 그려있는 아치형 게이트를 나가면 이렇게 주차장 존으로 가는 길이 있다. 이 광활한 보도블럭을 조금만 걸어가면 된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겠지만 딱 이 사진의 양측 벽만 지나면 바로 락커 존이다!

 

 

 

 

그러면 바로 앞에 XL, 즉 특대형 사이즈 락커가 있다. 실제로 30인치 캐리어 + 기내용 캐리어 이렇게 2개가 다 넉넉하게 들어갔다. 한 번 보관하는 데 1,500엔이다. 상당히 간편한 편. 어차피 다 놀고 나와도 이쪽으로 나오기 때문에 캐리어 찾아서 이동하는 데 큰 불편은 없었다.

 


 

 

 

들어가자마자 아묻따 닌텐도 월드부터 부수고 나오니 대충 10시 11시 정도였다. 가볍게 점심 먹고, 돌아다니기로. 어차피 유니버셜 스튜디오 내로 별도 음식물 반입은 불가인지라. 보니까 다들 가볍게 편의점에서 아침 사와서 입장 기다리면서 먹는 듯했다.

 

 

 

 

내부 가격도 밖이랑 거의 비슷하고 맛도 도긴개긴이라. 그냥 안에서 사드심 되겠습니다. 그리고 한 번에 많이 먹는 것보다는 중간에 다리도 쉴 겸 보이는 곳마다 먹으면서 다니는 것도 방법이다. 우리 메뉴는 피자에 메론 소다, 아이스 커피. 아유 더워.

 

 

 

 

그리고 중간에 이런 에이드도 먹고여. 드럽게 비싸지만 더운 걸 어떡해. 그래도 틈틈이 자판기가 있고, 자판기 음료 당연히 시원합니다. 이온음료 사 마시면서 돌아다니세요, 안그러면 여름에 쓰러져.

 

 

 

 

오후 2시 즈음에는 퍼레이드 구경. 무슨 썸머 스플래쉬랍시고 별안간 물대포를 쏴대서요. 비오면 입으려고 했던 우비인데 챙겨가서 다행이다 하고 맞았다. 대신 한 30분 정도 땀복 체험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굿즈샵도 진짜 많다. 거의 뭐 캐릭터별로 스토어 한 개씩 쥐고 있다고 보면 된다. 근데 생각보다 이제 나이가 들었는지, 굿즈 욕구는 그렇게 높지 않았다. 놀랍게도 1개도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동생과 나, 둘 다.

 

 

 

 

중간에 이렇게 캐릭터 돌아다니구요. 신기한 건 그냥 무작정 사진을 찍는 건 저지한다. (왜냐하면 줄을 서서 순차적으로 사진을 찍는 식이라서 다른 사람 얼굴을 찍지 못하게 하는) 그래서 그냥 보고 즐거워하고, 아니면 멀리서 찍거나. 또는 내 순서를 기다려서 같이 찍도록 하는 식이다. 이런 매너는 좋은 것 같다.

 

 

 

 

 

아 그리고 제일 재미있었던 어드벤처는 쥬라기 공원이었다. 너무 재미있어서 대기시간이고 나발이고 2번 기다려서 탔다. 거의 뭐 의자에 매달려서 가는 식이다.

 

 

 

 

꽤나 임팩트가 있는지 두 번 탈 때 모두 타고 나서 애들 토하는 애도 있었는데, 직원이 너무나 태연하게 비닐 봉지 갖다 주는 식이라. 응급 대처는 다 되나 보다. 아 진짜 너무 재밌어.

 

 

 

 

어드벤처는 ... 티켓 살 때 부가 스펙으로 비용을 더 주면 패스트 트랙처럼 탈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보니까 무조건적인 건 아니고 하나당 10~30분 정도 세이브 하는 식이라 큰 의미는 없어 보인다. (거진 10만원을 더 줘야 함)

 

 

 

 

아무튼 신명나게 놀았구요. 7시 반즈음 도착해서 8시 반 입장, 오후 5시~ 5시반 정도에 나왔다. 원래 교토 가는 버스를 저녁 9시에 예약해놨었는데 그 때까지 놀았다간 아마 버스가 아니라 응급차에 실려갔을 것이다. 체력 아리마스다.

 

 

 

 

천원 정도밖에 안하는 지라 바로 수수료 물고 버스 취소 후 전철 환승으로 교토 이동했다. 캐리어 들고도 충분했으니 걱정마시고요. 자 그럼  닌텐도 월드, 해리포터 스튜디오에 대한 다음 포스팅으로 유니버셜 재팬 후기 마무리하겠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