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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 Travel Abroad 2/영국

[영국/런던] 7박 9일 나홀로 유럽 - 브릭레인 빈티지 마켓 Brick Lane Market

by ryootoori 2024.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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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오면 많이들 가는 브릭레인 마켓. 빈티지 샵이 많아서 유명한 곳이다. 약간 서울 동대문, 동묘앞 느낌이 난다. 동대문에 인도, 몽골 음식점이 많으면서 근처 구제 시장도 있고 그러니까. 뭐랄까 문화가 다른 나라의 도시라 할지라도 작은 구역, 골목 바이브는 비슷하게 조성되는 게 신기하다.

 

 

 

 

Brick Lane Market

https://maps.app.goo.gl/yStFBrf7zxaJe7fC9

 

Brick Lane Market · 97-125 Sclater St, London E1 6HR 영국

★★★★★ · 시장

www.google.com

 

 

 

할랄 음식점, 차이나 누들 박스 음식점이 꽤 많아서 여기 구경하면서 식사까지 해결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구글 평점이 높은 누들박스집 가서 팟타이 시켰는데 꽤나 짜서 아쉬웠던. 와중에 알바 칭ㅇ구 아주 소스 이거저거 다 갖다 주면서 먹어보라는데 미안. 혈당 수치 급증할 것 같아.

 

 

 

 

24시간 여는 베이글샵도 보인다. 간판이 키치해서 많이들 오는 것 같은데 맛은 그냥 저냥이다. 약간 동네 꽈배기 도넛집 같은 느낌이랄까. 이 사람들한테는 이게 또 메인이니까, 가격이 저렴한 편이어서 오전에도 은근 사람이 많았다. 평일이라 그런가, 웨이팅이 있을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주말 한창일 때는 웨이팅도 간혹 있다고 한다.

 

 

 

 

브릭 레인은 당연히 빈티지로 유명한 곳이라, 마켓 빌딩 아니어도 주변에 개별 빈티지샵이 많다. 명품 뿐만 아니라 오래된 디자이너 라벨 제품도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개인적으로 옷장 냄새 때문에 빈티지 제품을 사지는 않지만 냄새 잘 뺄 자신이 있다면, 충분히 도전해볼 만하다. 가격이 괜찮기 때문에.

 

 

 

 

메인 빌딩으로 입장합니다. 건물 넘버 85네요, 지하로 내려가면 꽤나 큰 공간이 있다. 층 전체가 마치 남대문 회현시장처럼 서로 연결되면서 샵이 있는 식이고 이거저거 빈티지 말고 새 제품 파는 곳도 있어서 뭐 건질라면 건질 수 있겠습니다.

 

 

 

 

버버리 트렌치가 종류별로 있던 곳. 상태가 좋았고, 가격도 나쁘지 않았다. 요즘 버버리는 진짜 무슨,,, 중국인 관광객들이나 살법한 디자인이라 클래식함을 잃어서 그런가, 빈티지 마켓 물건이 훨씬 더 좋아보였다.

 

 

 

 

 버버리 울 머플러도 색깔별로 있었는데 가격은 10~13만원 정도. 원가가 30~40만원 정도 생각하면 싸긴 하다. 근데 우리나라에는 당근마켓이 있죠. 버버리 머플러는 사실 당근마켓 강남구, 송파구에 키워드 알림 설정만 해줘도 상태 좋은 걸 살 수 있을거다.

 

 

 

 

예 구경 잘했구요. 아쉽지만 아무것도 사지 못했습니다. 최고의 소비는 소비하지 않는 것이라는, 그런 생각으로다가 둘러만 보았어요. 재밌는 거 많았고 아마 10살 더 어렸다면 여기서 이거저거 주웠을 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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