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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 Travel 1/동남아

[태국/방콕] 친구들과 10박 12일 연말 여행 - 룸피니 에어비앤비 숙소

by ryootoori 2024.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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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의 시작은 방콕. 친구들 각자 회사 일정이 있었고, 그 중 조금 더 휴가 여유가 있었던 친구와 먼저 태국으로 출발했다. 밤 비행기에 연결편 항공이라 이래저래 밤 늦게 도착했다.

 

도착 시간 때문에 호텔로 할까 했지만 외국인 여행객에 나름 친화적인 태국 호스트 (무슨 선입견이람) 믿고 그냥 에어비앤비로. 그리고 무엇보다 에어비앤비로 하면 아주 아주 싸다.

 

 

 

 

첫 숙소는 룸피니 공원 근처에 있는 레지던스였다. 약간 예술촌 건물 느낌이었는데, 우리가 묵는 방 말고 다른 이웃 중에 예술 계통 학생으로 보이는 이도 있고 외국인도 꽤 많았다. 아틀리에도 있고. 풍속촌 느낌은 거의 없었던.

 

 

 

 

※ Pitak Court

https://maps.app.goo.gl/siw47PYiif1riVwMA

 

Pitak Court · 43 Soi Atthakan Prasit, Thung Maha Mek, Sathon, Bangkok 10120 태국

★★★★☆ · 아파트 단지

www.google.com

 

 

 

룸피니 공원역에서 걷기엔 좀 거리가 있다. (캐리어 끌고 갈 수 있는 거리는 전혀 아닙니다.) 다만 바로 앞에 이비스 방콕, 그리고 4성 이상 고오급 리조트가 있어서 전반적으로 거리 치안이나 분위기는 깔끔했다. 아침에 혼자 커피 사러 나갔다오기도 했으니까.

 

 

 

 

호스트는 상당히 친절했다. 특히 예상치 못한 도착 시간으로 인해 거의 새벽 2시가 다 되어서 건물 앞에 내렸고, 셀프 체크인이라 헷갈릴 뻔 했는데 메시지도 바로 응답해주어서 (새벽까지 안 잔거니? ㅠ.ㅠ) 너무 고마웠다.

 

 

 

 

약간 지옥에서 온 것 같은 엘리베이터가 있긴 한데 어차피 2층? 이라서 캐리어 옮길 때 말고는 그냥 계단으로 다녔다. 물론 작동은 잘 합니다. 그냥 리프트 느낌이에요 ^ㅇ^

 

 

 

 

마그네틱 열쇠 같은 걸로 도어락 열고 닫는다. 문이 좀 뻑뻑하기도 하고 미국인이었으면 부술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뭐 태국이라 그냥 치안에 관대해진다. (무슨 ?) 실제로 안전하게 잘 묵었으니 뭐.

 

 

 

 

거실 상당히 넓고, 식탁도 있고 테이블도 있고. 스마트 TV도 있어서 밤에는 재즈 틀어놓고 짐 정리하고 그랬다. 약간 좀 퀄은 떨어지지만 블루투스 스피커도 있습니다.

 

 

 

 

거실은 따로 에어컨은 없지만 천장과 대형 선풍기가 있다. 그리고 바람이 잘 들어서는 방향이라 이모저모 선선하게 지냈던 것 같다.

 

 

 

 

사이드엔 전자레인지, 냉장고 있고 (공간 충분!) 그릇, 접시나 뭐 다양한 잔 구비되어 있다. 수세미나 비닐봉지 등도 있어서 뭐 사실 얼마나 집에서 요리해먹겠냐마는 간단한 조리 정도 하기엔 충분했다. 그랩으로 시켜먹을 수도 있을테고.

 

 

 

 

 

식탁도 있고. 입식으로 다녀도 되는 마루 재질이긴 한데 우리는 그냥 룸 슬리퍼를 가져왔기에.

 

 

 

 

복도식 구성이라서 이렇게 창문은 뭐 밀폐할 것 없이 허술한데요. 애초에 건물 입구에 경비가 있어서 뭐 큰 의미는 없습니다. 그냥 통풍 잘 되는 집이려니 하고 지내면 된다능. 커튼도 있고.

 

 

 

 

화장실이 조금 저 세상일 수도 있겠는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뭐 괜찮았습니다. 깨끗하냐 하면 잘 모르겠지만 깔끔했고, 나름 정수 필터나 난방 되어 있고. 동남아 여행시 항상 샤워 필터 구비하는데, 여기선 샤워 필터 썼을 때 필터가 거의 더러워지지 않았기 때문에.


 

 

침실 깔끔하다. 약간 매트리스나 침대가 딱딱하긴 한데 어차피 우리는 누우면 자는 이들이라.

 

 

 

 

침실 옆으로 테라스가 있다. 사실 숙소에서 좀 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면 과일이랑 이런 거 사와서 바람을 즐겼을텐데. 아 진짜 태국에서 길게 살고 싶다. 파견 가서 일하고 싶어요.

 

 

 

 

야외에 수영장도 있다. 놀 시간은 없었지만. 에어컨도 잘 나오는 편인데, 어차피 우리가 간 시즌이 상당히 선선하고 시원할 때여서 에어컨 필요 없이 그냥 잘 잤다.

 


 

 

가격은 2명이 3박에 13.5만원 정도였으니, 한 사람이 하루 묵는데 3만원도 안 쓴 셈이다. 거진 2010년대 게스트하우스 가격으로 단독 하우스를 쓴 것이니 상당히 저렴한 편. 가격과 깔끔한 인테리어가 나머지 모든 걸 넘어서는 만족을 주었다.

 

다음에 방콕가면 또 갈래

 

에어비앤비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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