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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 Travel 1/동남아

[태국] 친구들과 10박 12일 연말 여행 - 항공편 및 투어 예약

by ryootoori 2024.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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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모임하는 친구들과 지난 1년간 5만원씩 모아서 (아 빡센 지출 일정이었다) 쌓인 돈으로 연말 태국으로 길게 여행을 다녀왔다. 어쩌다보니 내 포스팅 보면 회사는 언제 다녀 하는 삶으로 보일 수도 있겠으나 이 외에는 아침부터 자기 전까지 회사에만 있습니다. 순 시간으로만 따져보면 아마 제가 사는 곳은 회사, 집은 그저 옷 갈아입는 곳일지도,,,
 
 


 
 
이번 태국 여행 일정은,,, 아주 길다. 무려 일자수로 12일. (하루가 넘어가걸랑요) 크리스마스를 껴서 새해 첫 날이 밝은 1월 1일 아침에 한국 떨어진다. 태국 항공편은 보니 주로 오후에 떠서 밤 늦게 도착, 밤 늦게 떠서 아침에 한국 도착하는 편이 많다.
 

여행 코스는 [방콕] - 국내선 - [푸켓] - 밴 - [끄라비] - 국내선 - [방콕] 순

 

1. 항공편 

- 국제선 (한국 인천 - 태국 방콕 왕복)

 
아시아나 항공 직항편으로 예약. 워낙에 일찍 끊어서 그런지 저가항공이나 가격이 비슷했다. 오히려 더 쌌던 걸로 기억. 저가항공은 항공편 뜨는 날 임박해야 제일 건지는 것 같긴 하다.
 

 
직항편 왕복 가격 601,200원. 시간은 대충 6시간 정도 걸렸던 듯,, OZ743 밤 20:20 ~ 00:20 (자정 넘어 도착) 이었고, 돌아오는 건 OZ744 자정 즈음 떠서 아침 5시 정도에 떨어졌던 걸로 기억한다.
 
 

 
 
아시아나임에도 불구하고 지연 지연 지연 지연이어서 실제로 출발하는 날은 오후 반차까지 써서 왔거늘 퇴근하고 왔어도 탔을 법한 시간에 출발했다.

왜인고? 하고 보니 아시아나에서 캐나다 항공까지 같이 운행을 하더라. 연결편이 지연되어 같이 기다리게 되는 상황이었다. 역시 한국 서비스는 세상 친절하다 환승편도 다 기다려주고 ^^
 
 

 
 
평일 저녁 출발이라 그런지 아이를 데리고 탄 이들도 거의 없었고 편하게 갔다.
 

 
 
- 국내선 (태국 방콕 - 태국 푸켓 / 태국 끄라비 - 태국 방콕)

 
방콕에서 푸켓, 끄라비에서 방콕으로 돌아올 땐 국내선 항공편을 탔다. 방콕으로 올 때 돈므앙 공항으로 가면 캐리어 처리하기가 애매할 것 같아서 수완나폼 공항으로 택.

여기서 바보 같은 실수로 돈을 좀 날리긴 했는데요. 친구들 성격이 다 좋아서 그냥저냥 또 흘러갔습니다.
 
뭐냐면... 시간 계산을 잘못한 것. 국내선의 경우 우리는 사실상 지연이 거의 없긴 했다. 그러나 혹시 모를 지연, 그리고 첫 날 방콕 공항 랜딩시에 짐 찾는 데 시간이 상당히 소요가 되었다는 점. 그리고 체크인 시간을 감안하면 최소 4시간 정도는 여유를 두고 항공권을 끊었어야 하는데 아무 생각없이 KTX 마냥 빡빡하게 예매를 해뒀던 것.
 
 

23년 12월 기준 태국 국내선 가격 대충 이 정도했습니다.

 
 
그래서 급히 하루인가 이틀 전에 항공편을 변경했다. 물론 첫 결제시 싸게 사면서 위약금 100% ^^,,,, 그냥 티켓 하나 새로 산 셈이다. 어이없을 무.

아무튼 대충 20만원 이내? 뭐 이것저것 포인트 써서 총 15만원 정도 썼던 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제대로 편도 끊는다면 캡처와 같이 8만원 선이다.
 ㅡ 끄라비 공항은 별도로 포스팅하겠습니다...
 
※ 아, 푸켓 > 끄라비는 밴을 탔다. Grab 그랩으로 예약이 되었고요..!  4명이라서 딱이었다. 뒤에 짐칸이 캐리어 4개 딱 맞는 사이즈였고, 우리도 띄엄띄엄 여유롭게 앉아 갔습니다. 무슨 태국 국민가수 같은 밴을 타고 갔죠...
 


 

2. 호핑 투어 

그리고 투어 룰루. 아 동남아 여행의 꽃은 역시 섬 투어다. 스노클링도 하고 섬도 돌아보면서 이것저것 먹고. 물에 찌든 꼴이 되고 피부는 다 타더라도 좋으면 그만.
 
각 투어는 자세히 포스팅 따로 하겠지만 일단 픽업과 가격 스펙만 남긴다.

 

 
 
일정은 푸켓에서 투어 하나, 끄라비에서 투어 하나로 나눴다. 숙소를 나누면서 일정보고 나눈 것이기도 하고. 연일 투어하기엔 우리 체력이 남아나질 않을 것이기에.
 
1) 시밀란 섬 투어 @kkday 까데이
> 시밀란 투어 링크
 
시밀란 섬 투어는 푸켓에서 픽업했다. 다만 선착장과 우리 숙소(빠통 비치)가 상당히 거리가 있어서 밴으로 선착장에서부터 숙소까지 가는 데도 꽤나 걸렸습니다.
 
4인 476,800원, 1인당 119,200원 (12만원 정도) 이다. 하루 종일 하는 투어였고 조식이랑 점심까지 포함!
 
멀미가 심하다고 해서 우리는 카타마란 (쌍동선이라고 뜨는 듯?) 보트로 택했다. 진짜 와 속도가 엄청난 대신 그냥 내 골반과 목뼈를 유지하려면 걍 맘 비우고 타야한다. 스피드보트 탔으면 큰일날 뻔 (웅성웅성) 하면서 탔다.
 
 

 
 
2) 피피 섬 투어 @클룩 klook
> 피피섬 투어 링크
 
피피섬은 끄라비에서 픽업. 워낙 큰 여행사고 선착장도 자체라 그런지 약간 인도(...) 느낌 마을 버스 타고 우르르 이동합니다. 그냥 뭐 사실상 실려간다고 보면 되고요.
 
 

 
 
피피섬 투어는 스피드보트였다. (카타말란이 없었음) 근데 뭐 걍 이미 카타말란에서 엄청난 헤드뱅잉 겪어서 그런지 그러려니 저러려니 눈 감고 도착했습니다.

가격은 인당 5만원, 그리고 국립공원 입장을 위한 1.5만원 정도 현금 추가 지불이 있다. 4인 기준 다해서 25~26만원 정도 썼다.
 
개인적으로 스노클링은 시밀란 섬 투어가, 전반적인 투어 만족도는 피피섬이 높았다. 일정이 된다면 당연 둘 다 갈 것을 추천하지만 스노클링을 기대한다면 시밀란 섬 투어를 더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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