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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 Travel Abroad 2/기타

[스위스/이탈리아/프랑스] 부모님과 9박 10일 유럽 자유여행 - 항공권 @스카이스캐너

by ryootoori 2023.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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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오랜 기간 여유가 없어서 먼 해외 여행을 못 가시기도 했고, 가족 여행도 마찬가지라 가자고 했던게 벌써 코로나 이전이다. 판데믹이 돌 줄 전혀 몰랐지.

그러다보니 또 이렇게 쭉 밀려서 이번 가을에야 가게 되었다. 사실 이것도 작년 가을 즈음에 코로나가 끝나던 말던 입국만 가능하면 가자는 마음으로 미리 끊었었는데. 역시 일단 시작이 반이다.
 
 


 
 
다만 계획과 달라진 건 가족 여행이었지만, 동생이 휴가를 내기가 어려워 같이 가지 못한다는 점. 나 과연 부모님 의전(...) 가능할까?

캐나다 여행을 가려했지만 경비보다도 가서 드는 비용이 꽤나 막대하여 유럽으로 노선을 틀었다. (엄마아빠.. 월급쟁이라 죄송) 자연 경관을 따라 스위스로 결정.
 
개인적으로 교환학생으로 지내면서 유럽의 많은 도시를 갔었고, 전반적인 생활 문화가 낯설지 않은 점. 당장의 물가는 비싸지만 도시락이나 조식, 레지던스 등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계획이 틀어졌을 때 다른 도시를 간다는 등 교통 등의 접근성이 좋은 점이 결정적이었다.
 


 
 
스위스를 메인으로 하고, 이웃나라 중 물가가 저렴하면서도 아름다운 소도시가 많은 이탈리아를 붙였다. 또 밀라노의 경우 한국으로 돌아오는 대한항공 직항편이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최적이었다.

연세가 있는 부모님은 8일 정도 (실질적으로 일주일), 나는 부모님을 보내고 프랑스 파리로 넘어가 혼자 짧게 여행 후 귀국하기로 했다.
 
 

 

사실 요즘 같이 여행이 너무나 매력적인 사치(...)인 시류를 생각하면 가격을 저렴하게 사는 특별한 팁이랄 것은 없다. 예전엔 뭐 언제쯤 사면 좋다, 이런 경로가 편하다... 등 팁이 있었지만 지금은 의미없다.

그나마 부지런히 비교해서 덜 호구(...)가 되는 법 아닐지. 내 결제 이력(...)의 공유가 항공권을 찾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비교 지표가 되길 바랄 뿐이다.
 
 
#스카이스캐너 어플로 검색해서 항공편만 알아낸 뒤 공홈에서 직접 결제다. 사실 여행을 거진 열 달도 넘게 남겨두고 미리 예약했기 때문에 혹시 모를 변수가 있을 것 같았다. 아무래도 여행사를 끼게 되면 교환/환불 절차가 상당히 까다롭다. 당연 붙어있는 채널만큼 오래 걸리고 처리할 일도 복잡하다.

나야 운이 좋게 일정은 정해졌고 워낙 일찍인지라 공홈 가격도 추가 마진이 붙은 상황이 아니므로.
 
 


 

1) 인천 국제공항 - 스위스 취리히 공항 (ICN - DOH - ZRH) : 도하 1회 경유

 
취리히까지 가는 항공편은 카타르 항공으로 했다. 1회 경유해야하지만 가격이 압도적이었다. 또 부모님은 나이가 있기 때문에 중간에 경유해서 한 번 움직여주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런 점에선 제일 좋은 건 7~8 시간 단위로 끊는게 편한데 그런 경로는 없었다. 일단 유라시아를 날아가려면 10시간은 디폴트인 듯.
 
 


 
 
공홈 멤버십 가입하고, 어플도 깔고 (모바일 체크인하려면 어플이 여러모로 편하고 잘 되어 있음) 바로 결제. 우리는 이탈리아에서 찢어지기 때문에 편도로 일괄 결제했다.

카타르 항공 스위스행 1회 경유편 편도 가격은 다해서 1인 779,700원, 78만원이다. 3명 분 결제해서 총 234만원 정도 나왔다. (지금은 해당 항공편 솔드아웃인지 안뜬다.)
 
 

 


 

2) 이탈리아 밀라노 말펜사 공항 - 인천 국제공항 (MXP - ICN ) : 직항

 
밀라노에서 부모님과 헤어진다. 부모님은 대한항공 직항으로 귀국하시고, 나는 저가 항공편(이지젯)을 타고 파리로 이동한다. 1인 편도 1,027,700원, 약 103만원 정도 냈다. 여행을 2주 정도 남긴 지금 시점 가격 조회해보니 185만원이다. (...)
 
 


 
정기 항공편인 것 같다. 평일 밤 10시에 떠서 다음날 오후 즈음에 한국 도착하는 식이다. 한가할 때 공항 수속할 수 있어서 게중 다행이다.


 

3) 이탈리아 밀라노 말펜사 공항 - 프랑스 파리 샤를 드 골 공항 (MXP - CDG) : 저가항공 직항

 
부모님을 보내드리고 나면 난 뭐 기내용 캐리어만 들고 가볍게 이동한다. 사실 이번 여행에서 이 이동이 가장 스트레스 받는 부분이긴 한데... 거지같은 이지젯은 말펜사 공항에서 터미널 2다. 대한항공은 터미널1.

공사한다고 한동안 터미널 1이었는데, 올해 하반기부터 2로 옮겨졌다. (원래도 2였음) 부모님 비행기 타는 게이트까지 모셔다 드리고 가려고 했는데 여건상 못하게 되었다. 일단 체크인만 하고 출국장 나가시면 나도 터미널 이동해서 가는 식이다.

쩝. 과연 시간 내에 다 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관련해선 공항 후기 포스팅에 to be continued...
 
 

 
 
기내용 기본 옵션은 작은 캐빈백 (약간 여행 토트나 백팩 정도) 뿐이어서 기내용 캐리어를 실기 위해 Large Cabin Bag 을 하나 미리 추가했다. 약 3만원 정도 줬던 걸로 기억한다. 항공권이 대충 7~8만원이었던 것 같다.

 

4) 프랑스 파리 샤를 드 골 공항 - 인천 국제공항 (CDG - ICN ) : 1회 경유

 
나야 뭐 젊고 (...) 돈을 아껴야 하므로 돌아오는 편도 경유편이다. 카타르 항공이고, 사실 갈 땐 부모님이랑 가니까 (도하 공항을) 얼마나 자유롭게 보려나... 했다. 그래, 똑같은 코스여서 오히려 좋아 상태로 결제했다.
 
내가 샤를 드 골 공항을 갔던 적이 있었나? 독일에 있을 땐 기차로만 다녔던 것 같아서 기억이 가물하다. 그래도 이번에 공항으로 통일, 샤를 드골로 인앤아웃이라 편할 것 같긴 하다.
 

 

 

역시 지금 항공편 뒤져보니 헬 일정만 남았다. 가격도 180~190선. 가끔 난 장거리 여행을 닥쳐서 끊는 사람들의 경제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보니깐 편도 1인 743 USD 로 결제했다. 파리에서 인천 경유 1회 편도 항공편 가격은 1,009,035원, 약 100만원이다.
 
 

비즈니스 좌석은 미리보기가 있네요



시간대는 운이 좋게도 오후 서너시 경 항공편이 있었다. 보통 정오에 체크아웃을 하니깐 체크아웃 맞춰서 공항으로 가거나 일찍 나서서 오전 좀 둘러보고 점심 먹거 떠나면 될 듯하다.

오케이❣️ 항공편은 완료. 다음은 숙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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