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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요 Travel Abroad 2/프랑스, 모나코

[프랑스/아를] 8박 9일 홀로 겨울 남프랑스 여행 - 아비뇽 근교 당일치기, 반고흐의 마을 Arles 2 : 반 고흐 아를 재단 미술관 & 크레페 맛집

by ryootoori 2025.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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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공간을 보고 나와서 시내를 또 걷습니다. 아를에 왔으면 반고흐의 흔적 투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반 고흐 재단 미술관으로 향합니다.

 

 

 

 

 

아를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 전반적으로 건물이 상당히 낡았다는 점? 몇 백년은 지난 것 같은 건물이 많다. 정말 내부 유지 보수 정도만 해서 끌고 온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땅덩이가 넓어서 그런가 이 상태로 유지해오는 것도 부럽기도 하고. 그냥 그 흔적대로 사는 느낌. 물론 또 사는 사람 입장에선 불편한 게 많겠지만.

 

 

 


 

Foundation Vincent van Gogh Arles

https://maps.app.goo.gl/S2EdT1Gi4iwZrMEC6

 

Fondation Vincent van Gogh Arles · 35 Rue du Dr Fanton, 13200 Arles, 프랑스

★★★★☆ · 미술관

www.google.com

 

 

구별 안되는 지단 같이 생긴 아저씨들을 따라 (알고 보니 직원이었다) 건물 입장.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손님 정~말 없어서 눈만 마주쳐도 반겨준다. 친절한 직원. 그러고 보니 이번 프랑스 여행에서도 (내가 눈치가 없는 건지) 친절한 사람들만 만났어서 좋았어요.

 

 

 

 

 

 

잘 몰랐지만 정말 좋았던 한국 작가 분 시리즈를 발견하여 계속 찍어뒀던 기억이. 역시 보니까 독일 소재의 작가 분이시다. 나는 정말 독일 특유의 차갑고 절제된 감성이 좋다. 나 T야.

 

송현숙 작가

https://blog.naver.com/aitinstitute/223439971287

 

[작가 소개] 일필휘지로 그려내는 고향, 송현숙

독일 함부르크에서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는 송현숙은 1970년대 간호사로 독일에 파견되어 정신병동 환자들...

blog.naver.com

 

 

 

 

 

쭉 둘러보면서 건물을 한 층씩 올라가다 보면 꼭대기에 옥상 정원이 보인다. 겨울이라 따로 뭐가 있는 것 같진 않지만 작은 아를의 전경을 볼 수 있다.

 

 

 

 

살짝 한기가 느껴지는 겨울의 아를. 그래도 남부 특유의 쨍한 햇빛이 여행 중 내내 함께 해서 좋았다. 정말 크리스마스 이후 연말이었지만 경량 패딩 혹은 코트에 머플러 정도로도 충분할 날씨였던 지라.

 

 


 

 

어느덧 또 마르세유로 이동할 시간이 다가와서 (생각보다 아를에서 시간이 넉넉했다. 아마 상점가 쇼핑할 시간이 없어서 그럴지도.) 역으로 향했다. 약간 출출하기도 해서 중간에 뭐 있으면 먹어야지 했는데 발견.

 

 

 

 

아를 사진첩을 뒤져보니 골목 사진을 많이 찍어뒀다. 어차피 봄이고 여름이라고 해서 크게 다를 건 없어보인다. 사람이 좀 더 많겠지. 화분이 더 많이 나와있을 수도 있고. 전반적으로 도로가 좁고 차가 많이 보이질 않아서. 다른 데 주차해두고 걸어서 다니는 듯

 

 

 

 

LE PETIT ARLES

https://maps.app.goo.gl/zVzJNvmkCc9sqi966

 

Le Petit Arles · 29 Rue de l'Hôtel de ville, 13200 Arles, 프랑스

★★★★★ · 음식점

www.google.com

 

 

사람들이 여기서 먹네마네 기웃거리고 있길래 망설임 없이 입장. 크레피는 어디서든 다 맛있기 때문에. 사실 뭐 그냥 단순히 만드는 걸 생각하면 이게 이렇게 비싸다고 할 수도 있는데 여행 중이니깐. 인건비가 이렇게 비싼가부다 하고 마는 중.

 

 

 

 

그리고 쭉 강을 바라보며 걸어서 아를 역으로 돌아갑니다. 다음 일정은 마르세유. 유럽 최대의 항구 도시이자 이민자들의 도시라는데, 어떤 분위기일 지 일절 모른 채 일단 출발.다만 마르세유에서 소매치기 당한다던가 타겟 되기 쉽상이래서 아비뇽으로 숙소를 잡았던 지라. 긴장 반 기대 반으로 출발.

 

 

 

 

안녕 아를, 반 고흐도. 잘 둘러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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