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후쿠오카 여행은 상당히 날씨가 널뛰기였다. 바람 불다가도 또 해 뜨면 덥고 이래서 가을 날씨 같기도 하고 흐려지면 비가 좀 오기도. 그래도 전반적으로 쌀쌀해서 하루종일 돌아다니다가 저녁이 되니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근데 라멘을 먹자니 부대낄 것 같고 해서 뭐 먹지 고민하던 찰나 눈앞에 보인 곳. 수프스탁 도쿄다. 도쿄 체인인가본데 어쨌든 발견은 후쿠오카에서 처음 했습니다.
SOUP STOCK TOKYO
https://www.soup-stock-tokyo.com/
Soup Stock Tokyo(スープストックトーキョー)
www.soup-stock-tokyo.com
Soup Stock Tokyo Parco Fukuoka Store · 일본 〒810-0001 Fukuoka, Chuo Ward, Tenjin, 2 Chome−11−1 福岡パルコ新館 B2
3.8 ★ · 수프 전문점
www.google.com
파르코 지하 아케이드에 있어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일본 식당 답게 깔끔한 원목으로 마무리 된 환경. 혼자 먹기 좋은 1인 테이블도 있고 바 테이블도 있고 각양각색.
미니 컵밥 정도 사이즈 컵에 수프를 담아준다. 굴라스 같은 느낌이다. 커리 같기도 하고. 세트를 시키면 수프 2통이다. 커리처럼 밥에 비벼먹기도 하고 그냥 밥 없이 마시기만 해도 상당히 속이 든든하다.
아이스크림 집처럼 스텐 통에 수프가 가득 있고 내용물 더 넣어서 시키거나 하는 식인가보다. 미니 수프 하나에 200칼로리 정도니까 세트 먹으면 사실 끼니는 상당히 충분한 셈이다.
메뉴가 꽤 많았는데 실패 없는 치즈와 랍스터 2가지 맛을 골랐다. 그리고 밥 추가하니 대충 만원 선이다. 당시 나는 배가 고파 죽을 지경이었지만 그냥 간단히 먹을 생각이라면 수프 하나에 밥 정도면 충분할 듯하다.
아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수프와 고기가 들어가니까 진짜 배가 살 것 같다. 눈이 흐려지면서 꽉 차오르는 포만감이 이거 완전 우마이다.
다음에 일본가면 라멘 대신 이거만 먹어야겠다. 수프집 제대로 차려볼까 고민된다. 끄억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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