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작년 봄에 같은 팀 동료랑 우리 내년에 몽골 가자고 했었는데. 웬열 몽골이고 나발이고 급작스레 이직을 하게 되면서 갈 수 있을까 했던 여행. 다행히 그 분도, 나도 어찌저찌 조금 우회는 했지만 몽골을 다.녀.왔.다. 봄 즈음에 가자고만 했던 것 같은데 실제 계획했던 시즌에는 못 갔고요. 대신 기간을 좀 더 줄여서 (원래 길게 가려고 했음) 4박 5일 일정으로 갔다 왔다. 지금 다시 생각해도 그러길 잘했고, 그렇게 된(길게 갈 수 없었던) 내 상황이 럭키비키였노라. 왜냐? 내가 이제 더 이상 20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겁나게 힘듭니다. ^^ 하핫. 항공권 결제 시점에는 성수기가 다가오면 어떡행(...)하고 걱정인형 + 불안이로 일찍 끊었는데 웬열. 여행 일자가 다가올수록 저렴해지는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