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70 [스위스/체르마트] 부모님과 9박 10일 유럽 : 체르마트 호수 트래킹 (슈텔리, 라이 호수) @수네가 푸니쿨라 고르너그라트 열차를 타고 다시 체르마트 시내로 내려왔다. 체르마트 당일치기라서 바쁘다 바빠. 또 다시 열차를 타러 간다. 산 하나봐도 너무 아릅답다하시는 부모님인데 또 열차를 탄다니까 띠용하심. 그 나이 그 체력에 언제 또 구경하시겠습니까. 갑시다 렛츠 고. 이럴 때면 아직 정정한 부모님 체력에 감사한다. 좀 더 일찍 많이 다녔다면 좋았겠지만 지금이라도 이런 기회가 생긴 게 얼마겠거니 하면서. 2일차 - 오후 : 체르마트 - 푸니쿨라 타고 5대 호수 하이킹 (수네가, 라이 호수) 고르너그라트 열차를 타고 체르마트에 다시 도착하여 약 10여 분을 걸어서 수네가 호수로 올라가는 푸니쿨라로 향한다. 마테호른을 바라보면서 작은 천이라고 해야할까 아무튼 물줄기를 따라 걷다 보면 금방 도착한다. Sunnegga B.. 2023. 10. 29. [스위스/체르마트] 부모님과 9박 10일 유럽 : 마테호른 @고르너그라트 산악열차, 리펠 호수 Riffelsee 하이킹 스위스 도착 3일차, 본격적인 여행 2일차가 시작되었다. 체르마트로 간다. 아마 이때부터 슬슬 부모님도 피로가 쌓이기 시작한 때였던 듯싶다. 템포 맞춰가면서 중간중간 일정을 조정하기 시작했다. 2일차 - 오전 : 체르마트 - 고르너그라트에서 리펠 호수 보기 출발부터 하이킹까지 전반적으로 계획한 시간만큼 소요되었다. 다만 원래 계획은 인터라켄으로 돌아올 때 Spiez 슈피츠 역에서 기차를 타지 않고 Thun 툰 호수 유람선을 타고 오는 것이었다. 하지만 하이킹이 생각보다 힘들었을 뿐 아니라 장거리 비행 후유증이 오신 아부지가 몸살이 오셨다. (...) 또 공홈 시간표에 나온 출항 시간에 맞출 수 있는 기차편을 놓친 상태기도 해서, 그냥 체르마트 시내를 둘러보며 쇼핑했다. 사전 조사했을 때도 뭐 호수 2개 .. 2023. 10. 28. [스위스/인터라켄] 부모님과 9박 10일 유럽 : 시내 구경 Victorinox 빅토리녹스 선물, 피자 맛집 @X-port Pizzeria 시내를 둘러보러 부지런히 나섰다. 스위스는 워낙 다 일찍 닫다 보니 아무래도 그 이전에 가야 하니까. 날이 따뜻하면서도 바람이 선선하여 구경할 겸 걸어갔다. 스위스에 머무는 내내 축복받은 날씨라 하늘 위로 패러 글라이딩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둥실한 마음으로 산책을 했다. (버스 배차가 애매하기도 하고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시내가 있다.) 대부분 영상으로 찍어뒀는데 정말 글라이딩 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실 이렇게 넓고 청명한 하늘이라면 나도 하고 싶다.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뚫리는 풍경 덕에 머무는 내내 부모님이 상당히 좋아하셔서 다행. 인터라켄에서 숙소가 넉넉하니 이 곳에서 스위스 기념품 및 선물을 사기로. 미리 저장해둔 샵을 갔다. 곧 마감 시간이라 조급하게 사려나 싶었다. 웬열 생각보다 일찍 도.. 2023. 10. 26. [스위스/인터라켄] 부모님과 9박 10일 유럽 : 조식 맛집 호텔 레스토랑 히르센 Hirschen 인터라켄 역시 저장해둔 숙소가 많았다. 가격이 세기도 하고 위치도 얼마나 어떻게 걸릴지 가늠이 안되어서. 그럼에도 나만의 마지노선 필터를 믿고 (...) 그대로 예약을 했습니다. Hirschen Hotel Restaurant https://maps.app.goo.gl/P1fsztGCGLbgTPNeA Hirschen Hotel Restaurant · Hauptstrasse 11, 3800 Matten bei Interlaken, 스위스 ★★★★☆ · 호텔 www.google.com 이전 포스팅에 정리해두었지만 부킹닷컴에서 예약했고, 3인 더블룸 엑스트라베드 추가로 3박에 123만원 정도 주었다. 인당 10여만 원 꼴이긴 한데 조식 포함이고 실제로 묵으면서 뷰와 청결함, 기타 서비스까지 모두 너무 만족한 곳.. 2023. 10. 25. [스위스/루체른] 부모님과 9박 10일 유럽 : 루체른 유람선, 리기산 Rigi Kulm 하이킹 @스위스패스 비행기 타고 이동하고 여행 준비하는 포스팅만으로도 쏟아지는구나. 역시 장거리다. 무사히 스위스에 도착하고 체크인한 다음 날, 사실상 여행 첫 날 일정을 시작했다. 루체른에서 유람선을 타고 리기산에 오른 후 시내로 돌아와 짐을 챙겨 인터라켄으로 이동한다. 성향상 여행 계획을 세울 땐 따로 쇼핑이나 카페에서 앉아서 시간 보내는 시간 등을 두지 않아서 그런지 빡빡하다. 부모님 닮아 그랬던 건가보다. 아침 일찍이 시작하는 일정임에도 두 분은 이미 준비 다하고 오쏘뮬을 들이키고 계셨다. (...) 8시 나갈 예정이었지만 30분 정도 일찍이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긴 뒤 루체른 시내로 향했다. 오늘부턴 패스 개시라 버스를 타고 금방 이동했다. 쌀쌀했지만 하늘이 청명했다. 도착한 첫 날은 구름이 흐려서 정말 예보대로.. 2023. 10. 22. [스위스] 부모님과 9박 10일 유럽 : 스위스트래블패스 개시 @SBB, 국경 이동, 무료 미술관 루체른 Sammlung Rosengart 정말 비싸지만 실제로 여행가보면 전혀 돈이 아깝지 않은 스위스 트래블 패스. 우리나라 한강 유람선 가격 생각하면 이 정도는 혜자다. 가는데 드는 항공권이 추가 비용이라 그렇지 유럽 사람들 스위스로 여행 가는 거 너무 이해되고, 나라도 가겠다입니다. 무튼 결론, 처음 결제할 땐 망설이겠지만 이왕 스위스를 가신다면 좀 더 부담을 내려놓고 재미있게 짜기를 바라요. - * 스위스 트래블 패스 결제는 이전 포스팅 1. 패스 이용 및 타는 법 최초 패스를 살 때 설정한 유효일자부터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주로 지역 내 버스, 기차, 그리고 유람선이나 산악 열차, 케이블카 등 다양하게 패스를 사용하게 된다. 교통수단의 경우 검표원이 돌아다니면서 QR 코드로 유효성을 확인한다. 그 외 스위스패스로 full fare 할.. 2023. 10. 20. [스위스/루체른] 부모님과 9박 10일 유럽 : 취리히 공항에서 루체른, 호텔 호프가르텐 Hotel Hofgarten 루체른은 스위스패스로 유람선 및 리기산 전 구간을 무료로 볼 수 있는 곳이다. 우리는 환승 비행으로 장시간 이동에 지친 상태였고, 오후 도착이었기에 더 왔다갔다 오래 기차를 탈 수 없을 것 같았다. 다음날 일정을 생각하여 중간인 루체른에 첫 숙소를 결정. 그렇게 첫 날은 루체른까지 가는 기차가 전부라 구간권을 끊기로 했다. (다음날부터 스위스 패스 개시) 취리히 공항역 Zurich Flughafen 취리히 공항에 도착하여 취리히 시내로 나가지 않고 바로 루체른으로 이동한다. 취리히 도심에 있는 중앙역이 따로 있고, 우리는 공항역에서 기차를 탄다. 취리히 공항에서 루체른까지는 직행 기차가 자주 있고 1시간 정도면 도착한다. 취리히 공항역은 기차와 공항이 붙어있다 보니 머신이 혹시 따로 있을까봐 바로 앞에 .. 2023. 10. 18. [스위스/이탈리아/프랑스] 부모님과 9박 10일 유럽 자유여행 - 짐 싸기 이것저것 싸본 준비물을 한 번 적어본다. 다른 여행 때라면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번 여행은 음... 나 혼자 다니던 평소 여행과 다른 부분이 있으므로. 일교차가 심한 곳을 다니기도 하고 나라 간 날씨도 천차만별이면서 가볍게 다니고 싶고. 나름 머리 굴려서 챙겨보긴 했는데 실제로 다니면서 아쉬운 부분도 있고, 신의 한 수였다 싶은 것들도 있었으니 반반이다. - 가족 여행 노약자와 함께한다. 다만 때때로 나보다 체력이 더 좋은 것 같은 느낌을 곁들인 - 장기 여행 일주일 이상 돌아다닌다. 파스, 상비약 (특히 해열제나 소화제), 마스크 팩 등 챙겨가서 꼭 써서 없애기. - 지역간 이동 중간에 기차도 타고, 비행기도 탄다. 숙소가 몇 번 바뀐다. 캐리어는 최대한 편하게, 보조 가방은 가볍게 들 수 있을만큼만.. 2023. 10. 14. [스위스/이탈리아/프랑스] 부모님과 9박 10일 유럽 자유여행 - 유심, 투어 예약 @마이리얼트립 이번 여행은 패키지 상품 싱거워하시는 두 어르신 모시고 하는 여행이다. 최대한 투어를 활용하고 싶었던 내 바램과 달리 생각보다 미리 끊은 건 많지 않았다. 취향이 다 다르시기도 하고 사실상 대자연은 그냥 직접 가서 볼 수 있는 교통이 장점인 곳이 유럽인지라. 여행 중에는 밀라노에서 하나, 부모님 보내고 혼자 파리 돌아다닐 때 쇼핑 등에 시간을 허투루 쓰고 싶지 않아서 일일 투어를 하나, 총 2개를 미리 신청했다. 마이리얼트립에서! 볼로냐 볼로냐를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면 : 처음 오는 볼로냐 여행객을 위한 가이드 @마이리얼트립 과감하게 (세라발레) 아울렛을 포기하면서 꽉 찬 하루가 생겼다. 여유롭게 아침부터 밤까지 가볍게 움직일 수 있는 그런 하루. 피렌체를 찬찬히 볼까하다가 뭐 우리 가족은 성격상 카페 .. 2023. 10. 13. [스위스/이탈리아/프랑스] 부모님과 9박 10일 유럽 자유여행 - 항공권 @스카이스캐너 부모님이 오랜 기간 여유가 없어서 먼 해외 여행을 못 가시기도 했고, 가족 여행도 마찬가지라 가자고 했던게 벌써 코로나 이전이다. 판데믹이 돌 줄 전혀 몰랐지. 그러다보니 또 이렇게 쭉 밀려서 이번 가을에야 가게 되었다. 사실 이것도 작년 가을 즈음에 코로나가 끝나던 말던 입국만 가능하면 가자는 마음으로 미리 끊었었는데. 역시 일단 시작이 반이다. 다만 계획과 달라진 건 가족 여행이었지만, 동생이 휴가를 내기가 어려워 같이 가지 못한다는 점. 나 과연 부모님 의전(...) 가능할까? 캐나다 여행을 가려했지만 경비보다도 가서 드는 비용이 꽤나 막대하여 유럽으로 노선을 틀었다. (엄마아빠.. 월급쟁이라 죄송) 자연 경관을 따라 스위스로 결정. 개인적으로 교환학생으로 지내면서 유럽의 많은 도시를 갔었고, 전반.. 2023. 10. 8. 이전 1 2 3 4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