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구례-하동] 3박 4일 남도 여행 - 홍익인간 성지 삼성궁
오전에 순천 ㄱ국가정원 찍고 하동으로 넘어갑니다. 삼성궁 구경하러요.
삼성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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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궁 · 하동군, 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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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삼성궁에 대한 그 어떤 배경 지식도 없이 냅다 동생이 삼성궁 가야한다길래 따라갔는데요. 일단 주말 미쳐서 특유의 언덕길 정체 (...) 동생이 여기서 거의 모든 기를 다 빨렸다고 해도 무방함. 300미터 가는데 거의 뭐 1시간 걸린;; 느낌으로다가 엉ㅇ금엉금 기어서 올라갔다. 그래도 차가 작은 덕에 겨우 주차 대고 내려서 걸어감.
영업시간은 6시지만 사실상 관람 시간은 1시간 ~ 1시간 반 정도 걸리기 때문에 오후 4시 40분이면 입장 마감을 한다. 가게도 대충 5시부터 닫는 분위기임.
아무튼 우리는 4시 즈음 입장해서 둘러봤는데 따로 앉아서 쉬거나 뭘 먹지는 않아서 70분 정도 걸렸다.
아무래도 이걸 사람이 만들었다고? 하는 경이로움 자체로도 입장료는 아깝지 않다. 돌탑부터 시작해서 온갖 것들이 홀리해가지고,, 처음에는 약간 엥 이거 무슨 허경ㅇ영 성지 아냐? 햇는데,, 단군 신화에서부터 비록된 민간 성지라는 말에 수긍함.
그래 이집트 피라미드 마냥 종교의 힘이 아니라면, 이성으로는 할 수 없는 아름다움이다. 환웅과 환인, 단군에 삼성을 모시는 성지였다고 한다.
중간에 아름다운 호수가 있어서 (뭘 뿌려놨나 색깔이 무슨 스위스 같았음 석회가 나오나,,,) 사진 스팟 하나 있고요,, 뭐 찍고 또 열심히 삼성궁 향해 걷다 보면 다양한 조형물을 볼 수 있습니다.
들어갈 땐 빡셌지만 그래도 오후의 선선함 속에서 쭉 걷다 보니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다,, 사람은 어느 시간에라도 많은 것 같으니 괜한 눈치게임보다는 그냥 냅다 각오하고 구경하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