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요 Travel Abroad 2/프랑스, 모나코

[프랑스/마르세유] 8박 9일 홀로 겨울 남프랑스 코트다쥐르 여행 - 아비뇽 근교 당일치기, 이민자들의 항구 도시 1 : 중앙역에서 해변가로

ryootoori 2025. 2. 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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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를에서 마르세이유로 출발. 역 이름은 마르세유 세인트 찰스, 아를 기준으로 약 40분 정도 소요된다. 후후 여기서부터는 타이틀에 '코트다쥐르'를 추가했다. 거의 뭐 포스팅 제목이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수준이긴 한데요.

 

뭐 아무튼 프랑스 남부는 프렌치 리비에라, 코트다쥐르 기타 키워드가 많이 붙는 편이다. 마르세유도 그렇지만 칸에서부터 니스, 멍통, 뭐 그리고 이탈리아 남부까지 이어지는 지중해 해안에의 도시를 코트다쥐르라고 한단다.

 

시간 기차 경로 (직행) 가격
11:16-11:32 아비뇽 센터 - 아를 [TER] 9.2 유로
13:50-14:38 아를 - 마르세유 세인트 찰스 [INTERCITES] 15.5 유로
19:37-21:03 마르세유 세인트 찰스 - 아비뇽 센터 [TER] 24.5 유로

 

 

사실 아비뇽에서의 순서는 마르세유 먼저 보고 아를을 봐도 되긴 한데, 아를 자체가 워낙 작은 도시라 밤까지 일정을 최대한 짜려 한다면 마르세유를 마지막에 두는 게 나아 보인다.

 

어차피 어떤 도시든 영업시간은 똑같으니까. 그리고 마르세유는 상당히 큰 도시기 때문에 시간이 떠도 할 것이 많다. 식당도 많고.

 

 

 

마르세유 역에서 나와 해변가로 걷기까지는 멀지 않다. 거의 15분 정도? 근데 오토바이가 잔뜩 세워진 그 길을 걸으면서 약간 분위기가 험하다고 느꼈는데 나중에 니스에서 후배를 만나 보니 맞나보다.

 

 

 

 

워낙 이민자들이 많은 도시라. 캣콜링도 많이 당할 법 싶은 곳. 일단 내 얼굴이 동양인인게 보이면 냐옹(meow) 하는 아저씨도 있었다. 아마 이번 여행 통틀어서 1번? 근데 또 막상 봉쥬르 받아치니 인사해주는. 뭐야 그냥 개저씨냐고여.

 

 

 

 

건물 양식도 아비뇽이나 아를과는 또 느낌이 다르고. 골목이 많아서 꼭 네모나 원형 건물이 아닌 길에 맞춘 삼각형 건물도 보인다. 일단 주어진 땅에 끼워맞춘 건물처럼. 차가 다닐만한 거리는 아니고 주로 오토바이로 다니기 편해 보이는 느낌. 그래도 확실히 다른 도시에 비해 차가 많다. 사이즈는 모두 티코 수준.

 

 

 

 

마르세유 대성당

https://maps.app.goo.gl/nn9G51G7VowyUWH18

 

마르세유 대성당 · Pl. de la Major, 13002 Marseille, 프랑스

★★★★★ · 대성당

www.google.com

 

 

 

 

역에서 쭉 걸어서 마르세유 대성당으로 향한다. 확실히 도시가 커서 성당도 대성당이 맞구요. 내부 구경할까 했지만 못 들어가는 상황이라 (영업시간이 아닌 건지 자세히 보진 않았다) 주변만 둘러보고 해안을 따라 걸었다.

 

 

 

 

사람이 많지는 않았고 아무래도 성당 주변이라 그런지 좀 외곽 느낌. 약간 보면서 뭐랄까 액션 영화 로케로 두기 좋겠는 걸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는. 주차장도 엄청 크게 있는 걸 보니 뭐랄까 배가 많을 때는 엄청 북적이는 곳인가보다.

 

 

 

 

골목길에서는 괜시리 외진 느낌을 받아서 앞만 보고 걸었는데 막상 밝은 해안 쪽으로 오니 유모차를 끄는 사람들, 산책하는 사람들, 그저 앉아서 햇볕 쬐는 사람들 다양하게 보인다. 뭘까? 내가 구글 맵만 보고 와서 그런가. 좀 더 양지의 루트(...)가 있는 거니?

 

 

 

 

메인 항구 쪽으로 향하니까 슬슬 배가 꽉찬 게 보인다. 예전에 파리에서 투어로 칼바도스 갔을 때가 생각난다. 그 때 규모는 비할 수도 없을만큼 엄청 크다. 배 사이즈부터 해서 진짜 그냥 가득이다.

 

 

 

 

저 멀리 보이는 노트르담 성당. 저길 가기 위해 꼬마 열차를 탄다. 메인 항구 쪽에서 탈 수 있고, 왕복 티켓이라 똑같은 자리에 내려준다.

 


 

 

[포스팅 참고] 꼬마 열차로 실질적인 마르세유 투어를 마치고 다시 시내로 내려왔다. 저녁이 되니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려 있다. 보니깐 이런 자잘한 수제품을 파나보다. 아를에서도 봤던 것 같기도 하고.

 

 

 

 

 

마르세유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도착한 기차역. 역시나 어두워져서 그런가 분위기 험합니다. ^^ 와중에 티켓 QR도 안읽혀서 나 이대로 집 못 가나했는데 직원에게 QR 보여주고 급히 탔다. 어차피 지역 열차라 그렇게 예민하진 않았나보다. (보니깐 애들도 그냥 대충 뛰어 넘어서 간다.)

 

 

 

 


밤 기차를 타고 아비뇽으로 복귀. 늦게라서 무서울 법도 하지만 역시 몸이 가벼워서 그런가 그냥 교환학생 때처럼 가볍게 집으로 돌아가는 느낌이다.실제로 기차에 마르세유에서 놀다가 돌아가는 젊은이들도 보이고요 뭐. 그대로 뻗어서 자다가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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