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요 Travel Abroad 2/프랑스, 모나코

[프랑스/아비뇽] 8박 9일 홀로 겨울 남프랑스 여행 - VR 패드로 함께 보는 교황청 2 & 성 배네제 다리

ryootoori 2025. 2. 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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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넓다 넓어. 정원을 가로질러 지나가면 끝에 있는 건물로 들어간다. 남은 공간과 전시를 구경하기 위해 별관을 올라간다. 이 쪽에도 역시 패드가 진동을 하는 걸로 보아 탐험은 계속됩니다.

 

 

 

 

 

뭐랄까 가십걸 인트로 같은 벽화도 눈에 보입니다. 아닌가 가십걸 아니고 뭐였더라 아무튼 유명한 클래식 미드였는데 이런 중세 벽화 같은 일러스트였던. 아 위기의 주부들이었나.

 

 

 

 

전시까지 다 보고 내려오면 다시 처음 티켓을 구입하고, VR 패드를 받았던 곳으로 연결된다. 패드를 반납하고 난 뒤에 굿즈샵을 물어보면 다시 들어가서 구경할 수 있게 한다. 완전히 나가는 게 아니면 아직 끝이 아닌가보다.

 

 

 

 

굿즈샵은 깔끔하다. 문구 같은 소품 자체보다는 아이들을 위한 교구나 수제인 듯한 식료품, 그리고 지역 와인이 있다. 약간 우리나라로 치면 지방 여행 갔다가 전통주 파는 느낌이랄까.

 

 

 

 

마그넷 모으는 취미 등은 없어서. 아무것도 사진 않았지만 구경하는 재미만으로도 충분한 게 굿즈샵인지라. 잘 구경하고 교황청을 나왔다. 오늘 끊은 티켓으로 근처 다리까지 구경할 수 있다고 해서, 예 갑니다. 뽕 뽑아야지요.

 

 

 

 

나중에 쓸 포스팅도 그렇지만 건축물 중간에 GAZA 가자지구 일러스트가 보인다. 파리에선 전혀 보지 못했는데, 베를린에서도. 아마 남부로 오면서 볼 수 있는 것 같다. 중간에 아비뇽에서 젊은이 납치된 데에 대한 포스터도 붙어있었는데. 무작정 그냥 보기보다는 남부는 남부인가보다. 할랄 음식점도 많고, 외모도 조금씩 다르다.

 

 

 

 

어머나 제가 도심에서 못본 사람들 다 여기있네요. 가족들에게 가는 건가요 아님 놀러가시는 건가요. 아무튼 10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성 배네제 다리. 말 그대로 다리다. 끝까지 이어지진 않지만 다리 끝까지 걸어갔다가 돌아오는. 런웨이인가요.

 

 

성 베네제 다리

https://maps.app.goo.gl/AMAC6QhoFeE1NBkh7

 

생베네제 교 · Bd de la Ligne, 84000 Avignon, 프랑스

★★★★☆ · 다리

www.google.com

 

 

무려 12세기 유적지랍니다. 아마 다리가 끊긴 건가 했는데요. 중간에 끊어진 그 모습이 또 나름 이 곳의 포인트라네요. 다리 밑에는 예배 공간도 있다.

 

 

 

땟국물 색깔인 론강도 구경하고요. 강풍에 진심 날아갈 것 같았지만 패딩 믿고 꿋꿋하게 끝까지 걸어갔다왔다. 이 기세로 따뜻한 방에 들어가면 그대로 잘 것만 같은 성냥팔이 소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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