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쿄] 3박 4일 후딱 다녀온 섬나라 - 시부야 파르코 PARCO
신주쿠에서 바로 시부야로 이동. 시내를 둘러볼 시간이 짧은 지라 발바닥에 땀띠난 사람들처럼 돌아다녔다(...) 도시 출장 특인가보다. 그 어떤 시간도 허투루 보낼 수 없다는.
파르코는 약간 아이파크몰이나 타임스퀘어, 타임스트림 같은 바이브인데 좀 더 고급지고 하이엔드 브랜드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면 된다. 개인적으로 도쿄에서 핫하다 하는 편집샵이나 브랜드는 어차피 이미 파르코에 있어서 시간없다면 그냥 바로 파르코 구경하는 것도 좋다.
대형 스크린에서 하는 오징어 게임 광고도 보인다. 이번 연말 유럽에서도 그렇고 여기저기 많이 보인다. 진짜 광고 열심히 하네 종이의 집 같은 느낌인건가. 넷플릭스 자본의 힘 대단해.
이번 일본에서 DENHAM 덴함 데님 브랜드 구경이 궁금했는데 노스페이스 퍼플 라벨 마냥 뭔가 일본 에디션이 붙은 건지 VMD 도 그렇고 디자인이 남다르다. 갖고 싶다. 근데 비쌈. 사이즈도 없음.
머렐 1TRL 매장이 있어서 요놈 잡았다 했다. 국내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었는데 사이즈가 없어서 구매를 못한. 일정 끝나고 마감 직전에 튀어가서 결제했다. 국내에 나온 모델보다 더 마음에 드는 텍스쳐가 있었는데 사이즈도 있고, 택스 리펀까지 받으니 신나네요.
그리고 파르코 위층으로 가면 있는 포켓몬과 닌텐도 센터! 역시 국내외인 할 것 없이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체험 존도 있고 또 커스텀 제작 영역도 있어서 사람들이 다 신나 있다.
국내에서는 레고 정도가 최선인 것 같던데. 정말 취향 없고 도전 없는 나라다. 이겨먹으면 끝인 줄 알지. 아마 개인의 선호도 선호지만 유통사가 몇 개 대기업으로만 굴리고 있어서일지도. 사람 적고 땅덩이 작고 내수밖에 없는 건 증말 답이 없다.
토가 아카이브라고 아방가르드한 여성 제품이 많은 일본 브랜드도 보인다. 팀원이 부탁해서 지갑을 사갔는데 특이하네요. 실용성은 제로라 취향은 아니지만 (프라이탁 카드 케이스 들고다니는 이) 이쁜 건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