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쿄] 3박 4일 후딱 다녀온 섬나라 - 도요타 자동차 렌트카 @신주쿠

이번 출장의 묘미는 렌트였다. 일본에서 차 타고 이동해본 적 한 번도 없는데! 근교로 나가야 해서 렌트를 택했습니다. 다행히 멤버 중 한 분이 한 번 정도 왼쪽 운전 해본 적 있다고 하셔서 도전. 결과적으로는 무사고 안전 운전해주셔서 정말 편히 다녔습니다.

 

 

 

 

사전에 국내에서 인터넷으로 렌트 신청을 했고, 해당 예약 내역을 바탕으로 지점에서 픽업하는 식이었다.

 

 

 

 

신주쿠 3가에 있는 도요카 렌트 지점 중 한 곳을 아침 일찍이 방문. 실제 예약 시작 시간보다 넉넉하게 30분 정도 잡고 도착했던 것 같다. 사람은 많지는 않았고 (평일이기도 하고) 대기 없이 바로 접수.

 

 

 

 

도요타 렌트카 신주쿠 3가점 위치

https://maps.app.goo.gl/BuuEDmkuyHAGKmvw7

トヨタレンタカー 新宿三丁目駅前店 · 4 Chome-2-18 Shinjuku, Shinjuku City, Tokyo 160-0022 일본

 

 

 

 

막상 차가 나왔는데 으잉? 4명이 충분히 넉넉히 탈 수 있다는 스펙으로 신청했는데 웬열 티코가 나왔습니다. YARIS ? 야리스라는 모델이었는데 진짜 말 되나요.  나야 뭐 키가 작지만 함께 간 회사 분들이 모두 건장한 장정들이셔서. 거의 뭐 돌아올 때 즈음엔 허리가 아프다고 하시는 (다리를 구부리고 앉다 보니) 정도였다.

 

 

 

 

운전하면서 둘러보니 일본 사람들 자체가 전반적으로 작은 차를 타고 다닌다. 유럽 여행하면서 보면 조금 길이 작은 도시에서는 다 그렇던데 일본도 비슷한가보다. 확실히 불법 주차도 없고 여러모로.

 

 

 

 

뭐랄까 근데 일본이라서 당연한가 하는 마음으로 차를 처음 찾을 때 물어보지 못하고 내내 운전하면서 어리둥절 반복. 막상 돌아와서 컴플레인 걸려고 물어보니, 아! 한국인의 광고에 낚인 셈이다. 보니까 같은 스펙 안에서 랜덤 배정이라고 하던데.

 

 

 

 

상품 이미지로 나와있던 차는 하이브리드가 아니었고, 우리는 작은 사이즈의 하이브리드 차를 받은 셈. 어차피 회사 돈으로 가는 건데 큰 차로 할 걸 그랬다는 회사 분 말씀. 그래도 고생하셨어요.

 

확실히 하이브리드는 연비가 미쳐서 하루 종일 거진 부산 편도 가는 수준으로 운전했는데도 많이 나오지 않았다.

 

 

 

 

왼쪽 운전은 크게 다를 건 없고 우리가 비보호 우회전하는 거를 거꾸로 크게 돈다고 보면 된다. (바로 꺾는 것이 아닌) 이 때 보통 차 선을 잘 못 잡아 역주행 사태가 일어날 수 있는. 그러나 기본적으로 전국 팔도, 아니 유럽에서도 그렇고 운전자들이 워낙 기다려주고 여유로운 문화이므로 찬찬히 운전한다면 사고날 일은 없어 보인다.

 

 

 

 

이상 끝.